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인 조코비치가 미국 입국 허가를 요청했다. 사진은 지난달 호주오픈에 출전한 조코비치. /사진= 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인 노박 조코비치가 미국에 입국 허가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한국시각) AP통신과 야후 스포츠 등 미국 언론은 "조코비치가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BNP 파리바 오픈과 마이애미 오픈 출전을 위해 미국 입국 특별허가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아직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해외 여행자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조코비치는 백신 미접종자이기 때문에 입국이 불가능하다.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을 받지 않으면서 지난해 호주오픈을 앞두고 호주에서 추방됐다. 올해는 호주가 해외 여행자의 코로나19 접종 제한을 완화하면서 조코비치의 입국이 가능해졌다. 결국 조코비치는 통산 10번째 호주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만 AP통신에 의하면 미국 교통안전국은 4월까지 해외 여행자에 대한 백신 요구사항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 파리바 오픈은 9일부터 열린다. 마이애미 오픈은 다음달 23일 개막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의 다음달 일정은 파리바 오픈과 마이애미 오픈이 전부다. 조코비치가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 대회 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AP통신을 통해 조코비치는 "그들은 내가 대회에 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모든 것이 현재 진행 중이다.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