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에 위치한 연예기획사 하이브 사옥 앞에서 일부 SM 팬들이 진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트럭 시위가 벌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 용산에 위치한 연예기획사 하이브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가 벌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트럭 시위 왔다 간 하이브 사옥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돼 화제가 됐다. 트럭을 동원해 시위를 진행한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일부 팬인 것으로 추정된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트럭 위 전광판에는 '우리는 하이브 없는 SM을 지지합니다' 'SM 아티스트 건들지마. 하이브 아티스트 욕 먹게 하지 마' '돈독 오른 하이브, 스엠(SM) 건들지 마라. 스엠 먹고 독과점해서 케이팝 망치지 마라' '돈독오른 하이브는 SM을 포기하라 독과점은 문화파괴' 등 문구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트럭 시위 사진을 접한 누리꾼은 "팬들의 마음은 알겠으나 조금 과한 것 같다" "직장인들도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서 저런 시위라니" "문구를 보니 얼마나 화가 났는지 알겠다" "왜 저렇게까지 하는거지" "팬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저렇게라도 하는 거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하이브는 최근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을 인수하며 SM 최대주주에 올랐다. 하이브는 지난 10일 이 전 총괄로부터 지분 14.8%를 4228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맺은 뒤 지난 22일 SM 주식 352만3420주를 조기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취득 예정 일정은 내달 6일이었으나 약 2주 앞당긴 것이다. 이로써 하이브는 SM 지분 14.8%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