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보험사들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54.5%로 같은 해 상반기보다 17.1%포인트(p) 개선된 가운데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손해보험업계에선 NH농협손해보험, 생명보험업계에선 삼성생명으로 나타났다.
28일 손해·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보험사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54.5%를 기록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시중은행과 같은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은 개인이나 기업이 신용도가 개선됐을 때 대출 이자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은행별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을 비교 공시하고 있다. 해당 기간 보험업권 금리인하요구 신청건수는 2만2760건으로 이 중 1만1054건이 수용돼 11억1000만원의 이자가 감면됐다.
수용률만 놓고 보면 손보사 중에는 NH농협손보가 전체 16건 중 14건의 금리인하 요구를 모두 받아들여 수용률이 8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DB손해보험이 68.4%로 높았고 삼성화재(64.1%), KB손해보험(60.4%), 롯데손해보험(57.1%), 현대해상(44.0%), 한화손해보험(41.4%) 등 순이다.
생보사 중에는 1건이 접수된 KDB생명을 제외하고 총 4723건 중 3524건을 수용한 삼성생명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74.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래에셋생명이 63.32%로 높았으며 한화생명(63.1%), 흥국생명(59.78%), 푸본현대생명(58.58%), ABL생명(41.51%), 교보생명(37.13%), 신한라이프(30.06%), NH농협생명(29.63%)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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