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오창 공장'으로 불리던 오창 사업장 공식 명칭을 '오창 에너지플랜트'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에너지플랜트는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공장'이라는 의미다.
오창 사업장 이름 변경은 한 회사 구성원이 "오창 공장이 회사의 비전과 희망을 담은 멋진 이름으로 불렸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라며 엔톡에 올린 글이 계기가 됐다.
엔톡은 직원들이 최고경영자(CEO)와 회사 구성원 간의 직통 채널이다. CEO에게 궁금한 점이나 건의사항, 업무 관련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 CEO는 글마다 답글을 달며 소통한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오창 사업장 이름 변경 건의 글이 게재된 지 하루 만에 "검토하겠다"며 답글을 달았고 이후 구성원의 설문조사 등을 거쳐 이름 변경이 최종 결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에게 단순히 '오창 팩토리(Factory)'로 소개하는 것보다는 오창 사업장만의 의미와 역할을 설명할 수 있는 특별한 명칭을 마련해 소통할 필요가 있다는 구성원 의견이 많았다"며 "앞으로 오창 에너지플랜트라는 이름을 고객 소통 과정에서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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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전 세계 생산공장의 핵심 '오창 에너지플랜트'━
현재 연 18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물량 생산뿐 아니라 전 세계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 개발과 제조의 중심이 되는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 내 구축 중인 '팩토리 모너티링 컨트롤센터'(FMCC)를 통해 전 세계 생산라인 모습을 영상으로 데이터화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람의 경험보다 수백 배 정확한 센서를 활용해 설비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이사항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이 시스템 구축의 핵심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 내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 및 최신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양산 설비를 구축하고 기존 원통형 배터리(2170) 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새로 건설되는 모든 생산라인 역시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및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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