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픽업트럭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를 국내에 선보인다. /사진=김창성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가 업그레이드된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Next-Gen Ford Ranger) 디젤 모델을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픽업트럭 경쟁에 뛰어들었다.
포드코리아는 세컨카나 레저용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해당 수요 공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지만 구체적인 판매 목표 수치는 함구했다.
역동적인 DNA 품은 똑똑한 픽업트럭
포드코리아는 지난 2일 프로보그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는 포드 픽업트럭의 DNA를 고스란히 담아낸 강인하고 생동감 있는 디자인이 강점으로 꼽힌다.
130개국의 다양한 환경과 기후, 지형 조건에서 진행된 극강의 주행 테스트와, 5000여 명 이상의 고객 인터뷰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소비자 중심적인 모델로 다시 태어났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는 와일드트랙(Wildtrak)과 랩터(Raptor) 두 가지 트림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2.0ℓ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포드코리아가 픽업트럭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사진=김창성 기자
상업과 레저를 아우르는 다양한 활용목적에 부합하는 와일드트랙의 연비는 10.1㎞/ℓ(복합연비 기준), 최고출력 205마력과 51kg·m의 최대 토크를 보유해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를 갖췄다.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통해 지형과 환경에 따른 맞춤형 주행이 가능하다.
랩터의 연비는 9.0㎞/ℓ(복합연비 기준)이며 최고출력 210마력과 51kg·m의 최대 토크를 실현한다.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에 특화된 바하(Baja), 락 크롤링(Rock Crawling) 모드를 포함 7가지 주행모드와 레인저 모델 최초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됐다.
포드코리아가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를 국내에 출시하며 픽업트럭 경쟁에 불을 지폈다. /사진=김창성 기자
똑똑한 주행보조 강점이지만… 뒷좌석 좁고 디젤 모델 글쎄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는 단단한 하체구조와 폭스 쇼크 업소버(Fox Shock Absorber), 올 터레인 타이어가 장착돼 차별화된 주행을 원하는 고객 수요 부합하는 랩터만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센터 스택에 위치한 12인치 대형 세로 터치스크린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 및 조작할 수 있다. 포드의 시그니처 SYNC4® 시스템을 통해서도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전문가가 운전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에 탑승해 봤다. 행사장에 설치된 오프로드 경사면 구조물을 약 2분 동안 주행하며 승차감과 주행 보조기능을 짧게나마 경험했다.
포드코리아가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를 선보이며 국내 수요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김창성 기자
승차감은 좋았다. 단단한 하체구조와 폭스 쇼크 업소버(Fox Shock Absorber), 올 터레인 타이어가 장착돼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경사로 주행도 문제없다.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Active Park Assist),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Blind Spot Monitoring System) 및 전방 감지 시스템이 장착된 360도 카메라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돼서다.

경사로 구조물을 지날 때 대형 세로 터치스크린 화면에 주행 시야 확보를 위한 기능이 가동돼 타이어의 주행 방향을 표시해준다. 좁고 울퉁불퉁한 길에서의 경로 이탈을 통한 사고예방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돕는다.

아쉬운 점도 있다. 적재함은 넉넉해 상업용으로 이용하는데도 손색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뒷좌석은 성인 남성이 앉기에는 다소 답답할 만큼 좁다.
포드코리아가 픽업트럭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를 국내시장에 선보이며 수요층 공략에 나섰다. /사진=임한별 기자
국내 시장에서 디젤 모델 2종만 들여왔기 때문에 시장이 이에 반응할지도 미지수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국내 시장 출시를 위해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을 한 결과 디젤 모델이 더 부합 할 것이란 결론에 도달했다"며 "차별성 있는 여러 기능이 탑재된 만큼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제프리 대표는 성공을 확신했지만 구체적인 판매량 목표 수치는 함구했다.

그는 "한국 법인 대표로 부임한지 3년 째 인데 그동안 구체적인 판매 목표 수치를 공개한 적은 없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목표 판매량 수치 제시 보단 우리의 역량을 알리는 데 더 집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3월, 랩터는 2분기 중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와일드트랙 6350만원, 랩터는 79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