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세종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항의하러 집을 찾아 초인종을 누른 사람들을 처벌해달라'는 민원이 2일 국민신문고에 접수돼 사건을 수사팀에 배정했다.
앞서 A씨는 민족적 항일운동이 열린 3.1절에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면서 전 국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그는 당시 일부 시민들이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으로 항의하자 이날 오후 4시쯤에서야 일장기를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이른 시간안에 민원인에게 출석을 요구할 것이며 (초인종을 누른 주민들에 대한)주거침입 여부 등 내용은 진술을 들어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A 씨는 "나는 일본인인데 한국이 너무 싫다"며 일장기를 건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세종시 측은 "A씨의 집 입주민 카드에 한국인으로 작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일장기 게양 파장이 커지자 해당 아파트를 중심으로 2일부터 한 달 태극기 걸기 운동이 시작됐다.
최초 건의자는 지역 커뮤니티 게시판에 "장난이라고 보기엔 섬뜩하며 이웃에서 일어난 일이라 더 놀랐다"며 "세종시는 전국에서 아이들이 가장 많은 곳으로 부끄럽다. 각 단지 대표들이 적극 동참해 한 달 동안 국기 게양을 하자 참여 부탁한다"고 제안했다.
시민들 역시 "교훈 얻어 이제 꼬박꼬박 태극기 잘 걸고 이번엔 본보기로 한 달 걸려고 한다. 다 같이 해주십시오"라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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