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안철수 의원과 천하람 전남 순첩갑 당협위원장이 9일 당원·지지자들에게 낙선 인사를 전했다. 사진은 지난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 참석한 안 의원(왼쪽)과 천 위원장. /사진=뉴스1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낙선한 안철수 의원과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각자의 지지자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원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당의 화합을 위해 헌신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원팀"이라며 "새로운 김기현 당 대표 지도부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는 저를 끝까지 지지해준 분들에게 감사와 함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저도 꺾이지 않고 더 단단해지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오는 10일 캠프 해단식을 열 예정이다.

천 위원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적 같은 한 달이었고 현장마다 뜨겁게 맞아주시는 국민들이 계셨다"며 "덕분에 정치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누군가는 권력에 기생해서 한 시절 감투를 얻으면 그만이겠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기를 선택했다"며 "부끄럽지 않기 위해 비겁하지 않았고 비겁하지 않았기에 국민을 닮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에게 "계속 지치지 말고 함께 가기를 청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후보가 52.93%를 득표해 4명의 후보 중 과반으로 1위를 차지하며 새 당대표에 올랐다. 당대표 경선 결과 2위는 안철수 후보(23.37%), 3위는 천하람 후보(14.98%), 4위는 황교안 후보(8.7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