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이하 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7일 열린 정치국 회의에서 "외국 손에 죽지 않으려면 기술 자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은 미국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칩4(미국·한국·타이완·일본 반도체 동맹) 결성에 이어 네덜란드와 일본으로부터 중국으로 장비를 수출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받아냈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은 중요한 과학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 첨단 융합의 선구자, 세계 주요 과학과 혁신의 중심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새로운 개발 패턴 구축을 가속해야 경제 발전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안보와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시 주석의 '죽음'이라는 극단적 표현에 대해 "중국은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들로부터 필요한 기술이나 제품을 얻기 힘들게 됐다"며 "중국의 절실한 현 상황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