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자치구 중 송파구만 유일하게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파구는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집값 반등에 성공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1% 하락하면서 전주(-0.24%)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하락폭은 지난달 6일(-0.31%) 이후 4주 연속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 낙폭은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에 역대 최대 수준(-0.76%)을 기록한 이후 1·3대책 발표와 함께 점차 줄었지만 지난 2월 들어 재차 낙폭이 확대했다. 다만 점차 낙폭은 줄어가는 모습이다. 규제 완화 이후 급매 위주 거래가 늘어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집값 추가 하락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북 14개구는 평균 0.24% 내렸다. ▲도봉구(-0.39%) ▲광진구(-0.31%) ▲강북구(-0.31%) ▲중구(-0.25%)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 11개구는 평균 0.18% 하락했다. ▲금천구(-0.46%) ▲강서구(-0.42%) ▲관악구(-0.33%) ▲구로구(-0.29%) 등에서 하락 폭이 컸다. 다만 지난주 0.02% 하락했던 송파구는 잠실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실거래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0.03% 올라 유일하게 상승 전환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완만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추가하락 기대에 따른 매수관망세도 여전히 유효해 매매도 희망가격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천은 이번 주 0.36% 하락해 지난주와 동일했다. 입주 물량 영향을 받은 서구는 ?0.58%를 기록했다. 이어 ▲미추홀구(-0.48%) ▲중구(-0.45%) ▲부평구(-0.41%) 등 가격이 내렸다.
경기는 용인 수지구가 ?0.87%를 기록하면서 하락세가 가팔랐다. 이어 ▲시흥시(-0.72%) ▲수원 장안구(-0.72%) ▲수원 팔달구(-0.71%) ▲화성시(-0.70%) 등 낙폭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지난주(-0.54%) 대비 하락폭이 축소돼 0.46%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58% 하락해 지난주(-0.70%)와 비교해 낙폭이 줄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입주물량 영향 등 매물적체 장기화 우려에 따라 여전히 하락 거래가 진행 중"이라며 다만 "추가 하락 계약이 점차 감소하고 급매물 소진 후 전세 문의가 소폭 증가하는 등 하락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는 ▲강북구(-0.86%) ▲광진구(-0.83%) ▲성동구(-0.78%) ▲도봉구(-0.66%) 위주로 평균 0.49% 내렸다. 강남 11개구는 평균 0.65% 하락했으며 ▲강남구(-0.91%) ▲강서구(-0.91%) ▲동작구(-0.89%) ▲금천구(-0.84%) 등에서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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