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북한이 같은 지역에서 수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당초 1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포착했다고 밝혔다가 "여러 발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했을 가능성 등을 종합 분석하고 있다"는 추가 입장을 내놨다.
북한도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했다. 10일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 (북한) 화성포병부대를 찾아 화력습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북한은 6발의 SRBM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이번 훈련을 진행한 화성포병부대에 대해 "서부전선 방면의 적 작전비행장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혀 우리 군의 비행장을 겨냥한 탄도미사일 부대임을 시사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미사일 발사를 참관한 뒤 "우리는 최근 들어 더욱 더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적들의 각종 전쟁준비 책동에 항상 각성하며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조선반도(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충돌 위험을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군대는 언제든지 싸울 수 있게 준비돼야 한다"며 "말보다 실제적인 행동에 책임 있어야 한다는 중대한 사명감과 우리 군사행동 의지를 똑똑히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오는 13∼23일 펼쳐지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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