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 죽음의 행렬을 당장 멈추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29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경상대 합동강의실에서 '무능한 정치를 바꾸려면'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는 유 전 의원. /사진=뉴스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죽음의 행렬을 멈춰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유 전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 목숨보다 더 중한 것은 없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며 "벌써 다섯 명째 소중한 생명이 죽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 죽음의 행렬을 멈춰야 한다"며 "정치를 떠나 인간으로서 더 이상의 희생은 막아야 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체포특권 뒤에 비겁하게 숨지 말고 이 나라의 사법절차에 순순히 따라야 한다"며 "책임지겠다고 나서서 같이 일하던 사람들의 죽음을 막아라"라고 촉구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 죽음의 행렬을 당장 멈추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유 전 의원 페이스북
유 전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사람이라면 사람들이 죽어가는 이 상황을 중단시킬 결단을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는 지난 9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씨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가 된 후에는 비서실장을 맡는 등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로 이 대표의 '성남FC 제3자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주변 인물 중 유명을 달리한 사례는 전씨가 다섯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