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했다. 사진은 3월 2주차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사진=리얼미터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3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8.9%로 조사됐다. 지난주(42.9%) 대비 4.0%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2월3주차 이후 40%대를 유지하던 긍정 평가가 다시 30%대로 하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58.9%로 지난주(53.2%) 대비 5.7%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20.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53.0% ▲강원 50.1% ▲부산·울산·경남 43.8% ▲70대 이상 63.5% ▲60대 54.7% ▲국민의힘 지지층 82.7% 등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관련해 '제3자 변제' 방식 피해배상 방안을 발표한 직후(7일) 지지율은 39%,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해당 합의안이 미래지향적인 합의였다고 평가한 후(8일) 지지율은 37.7%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6%, 국민의힘 41.5%를 각각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9%포인트 상승했으나 국민의힘은 2.8%포인트 낮아졌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2.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