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본 여행 가는 사람들은 욕을 먹어야 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사진=이미지투데이
일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욕을 먹어야 한다는 게시글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일본 여행가는 애들 욕먹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일본 외교부에서 무려 한글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 만들어 배포 중"이라며 일본 외무성이 제작한 팸플릿 이미지를 게시했다.

A씨는 "강제징용 수백조 배상은 우리 기업에 떠넘기고 방사능오염수를 28년 동안 우리 바다에 배출하고 있는 지경"이라며 "일본에 돈 갖다 바치는 사람들은 욕을 더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글에 누리꾼들은 찬성과 반대로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게시글에 찬성하는 쪽은 "역사 왜곡을 지속하는 일본에 여행을 가서 소비하는 것은 욕을 먹을만하다"고 주장했다. 반대 쪽은 "문화, 반도체 등 소비에는 가만히 있고 여행 가는 것만 지적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입장이다.

찬성 측은 "3.1절에도 일본 가는 관광객이 늘었다는 보도를 보고 부끄러웠다" "다른 선택지가 많은데 굳이 왜 일본 여행을 가는지 모르겠다" "그냥 안 가면 안 되는 거냐" "불매한다고 했던 게 우습다" "피해자인 분들이 살아계시는데 왜 역사고 과거냐 생각없이 살지 말자 좀" 등과 같은 의견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일본을 여행하는 것만 비난하는 것은 논리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런 논리면 중국 여행 가는 것도 욕해야 한다" "여행객들 싸잡아 욕하면서 일본 제품은 잘만 사고 쓰는 어이없는 사람들이 넘친다" "여행 가는 거랑 일본 정부가 이상한 소리 하는 것이 무슨 상관이냐 당연히 독도는 한국 땅이지 답답하다" 등과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