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외남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17시 36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사진제공=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산림당국이 경북 상주시 외남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17시 36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17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4분 쯤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 소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주불이 잡혔다.

앞서 산림당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한 뒤 22대의 산불진화 헬기를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이후 야간진화체계로 전환해 산불진화장비 72대와 진화인력 1246명을 투입해 야간 진화를 진행해 5시 기준 70%의 진화율을 보였다.


이후 일출과 동시에 인근에 대기 중인 산불진화 헬기 23대 중 13대가 투입돼 8시 30분 쯤 진화를 완료했다.

현장에선 밤사이 북서풍 1m/s(최대풍속 3m/s)로 바람이 잦아들어 고성능 진화차와 산림 드론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적재적소 진화가 높은 효율을 가져올 수 있었으나, 급경사, 암석지 및 임도시설 부족 등으로 산불진화 장비투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산불진화 헬기와 진화인력을 잔류시켜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 쓰레기 소각 및 화목난로 재 투기 등 화기취급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행정안전부, 국방부, 경북도, 소방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산불을 진화, 산불피해지에 대해선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