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오전 7시23분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 종류, 사거리,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은 현재 분석 중이다. 군 당국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도발은 최근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에 이어 북한 인권보고서 발간 등에 대한 반발로 추측된다. 특히 이번 도발은 북한 김일석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이틀 앞두고 감행된 도발이다. 이에 향후 도발이 계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이어 17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7일부터 군 통신선을 이용한 정기 통화에 응하지 않다가 6일 만에 도발을 감행했다. 또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1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노동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주재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이틀 후 발생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간 긴밀하게 공조하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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