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치킨 3사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조4226억원으로 집계됐다. 3사의 합산 매출액은 2019년 9317억원에서 2020년(1조1562억원)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뒤 2021년(1조3330억원)에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3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4.61%로 전년 동기 대비 3.64%포인트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회사의 수익성을 알려주는 투자지표 중 하나로 회사가 영업활동을 통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지 알 수 있다.
수년간 영업이익률 30%대를 넘어서면서 소상공인 가맹점주를 상대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던 bhc는 지난해 27.95%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타 업체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BBQ는 지난해 15.31%를 기록했고 교촌은 0.58%로 집계됐다.
BBQ 관계자는 "규모의 성장과 고객들의 긍정적인 호응 때문에 전년 대비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며 "신메뉴 출시, 수제 맥주 등 MZ세대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판매 호조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bhc는 지난해 매출액이 치킨업체 최초로 매출 5000억원을 달성했다. bhc의 개별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7% 증가한 50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0% 감소한 1418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0% 줄어들었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498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89.6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97.30% 감소한 26억원에 그쳤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지난해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에 대한 부담을 본사가 많이 하게 되면서 실적이 안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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