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수단 내 무력충돌과 관련, 관련 부처에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개최한 '에너지와 기후에 관한 주요경제국포럼(MEF)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수단 내 무력충돌과 관련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21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 수도 카르툼에서 발발한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간 교전 상황을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교전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국가안보실의 보고에 "재외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는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안보실은 관련 부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범정부 차원의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안보실은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수단에서는 정부군과 RSF 간 충돌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압델 파타 부르한 수단 정부군 총사령관은 "RSF 측이 도로를 봉쇄하고 사람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금지하고 있다"며 "군사적 해결 외 선택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에서 휴전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