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동주가 아버지의 사망과 관련 직접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서울 중구 동대문 DDP에서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 홀리넘버세븐(HOLYNUMBER7) 컬렉션에 참석한 방송인 서동주. /사진=뉴스1
방송인 서동주가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서세원의 장례 절차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8일 서동주는 공식입장을 통해 "고인이 되신 아버지의 비보에 경황이 없어 공식적인 발표가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하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슬픔을 이루어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이날 오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아버지를 화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저희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시고 걱정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제 남은 삶을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결정되지 않은 한국에서의 장례 절차는 가족들과 상의를 마친 뒤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심정지로 사망했다.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아 각종 의혹을 낳았다. 이에 정확한 사인 규명 등을 위해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 부검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였으나, 유족들은 논의 끝에 현지에서 화장을 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화장 후 고인의 유해는 한국으로 옮겨지며, 장례식 또한 엄수될 예정이다.

고 서세원은 지난 1983년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해 슬하에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뒀다. 하지만 서세원은 2014년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둘은 이듬해 협의 이혼했다. 이후 지난 2016년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해 8세 딸을 얻었다. 고 서세원은 최근까지 재혼한 아내와 딸과 캄보디아에 머물며 사업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