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석근 기술 총괄 리더, 한순욱 운영 총괄 리더, 신원근 대표, 백승준 사업 총괄 리더, 안우진 채널그룹장./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지난 3월21일 국내 서비스를 개시한 '애플페이'를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하면서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와의 연동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애플페이의 국내 진출 영향에 따른 대응 전략을 밝혔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총괄리더는 "오프라인 간편 결제 시장은 플레이트카드(실물카드) 중심의 시장보단 아직 상당히 작은 시장"이라며 "동시에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애플페이의 등장은 카카오페이와 타 간편 결제사들에게 분명히 새롭고 강력한 경쟁자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플레이트카드 시장이 장악하고 있는 오프라인 시장을 빠르게 모바일 페이먼트로 전환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개시 후 카카오페이의 현장 결제액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 리더는 "카카오페이는 경쟁사들과 비교해 편의성을 갖춰 애플페이 개시 후에도 오프라인 결제액은 크게 변동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편의점, 마트, 카페 베이커리 등으로 저변을 넓혀가면서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 결제 경험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페이 연동도 논의 중이다. 백 리더는 "현재 삼성페이와 연동을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다"면서 "다만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보니 추후에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마련되면 별도로 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