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니온머티리얼은 지난 19일 4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14일 2610원 대비 67.4% 오른 것이다. 지난 5월3일엔 6720원까지 오른 바 있다.
하지만 1분기 실적이 공개된 지난 15일 이후 유니온머티리얼의 주가는 하락세다. 유니온머티리얼 주가는 4830원(5월15일)→4710원(16일)→4660원(17일)→5030원(18일)→4400원(19일)으로 떨어졌다.
유니온머티리얼 주가 하락은 1분기 실적 악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유니온머티리얼이 3개 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6억8196만원, 4분기 8억4438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9억380만원의 적자를 냈다.
모터용 페라이트 자석, 절삭공구 등 세라믹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유니온머티리얼은 원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전방 산업의 수요가 줄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페라이트의 매출 비중은 64.1%에 달한다.
유니온머티리얼은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에 민감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전방산업은 자동차와 백색가전 등이며 불황 시 재고 감축을 위한 발주 억제로 완제품 수요 감소 폭보다 부품 수요 감소가 더 크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자동차 시장은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저효과로 가전 수요가 줄면서 악영향을 미쳤다.
세라믹제·페라이트 자석 산업은 핵심 원재료인 희토류 금속의 매장량이 중국에 집중돼 가격 변동 폭 등이 크다는 점도 우려된다. 최근 중국의 자원 무기화 기조가 강화되면서 소재 밸류체인을 분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제품개발과 공정 개선을 통해 사업 역량을 확장할 방침이다.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로 친환경 자동차 생산과 수요가 늘면서 모터와 운용 편의장치에 필요한 세라믹제·페라이트 자석 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온머티리얼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과제에 참여해 친환경 자동차용 소자로 활용할 수 있는 고품위 SiC 단결정 웨이퍼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2000년 쌍용양회공업에서 분사돼 2009년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유니온으로 전체 지분의 44.07%를 보유하고 있다. ㈜유니온의 최대주주는 지분 23.91%를 확보한 이건영 회장이다. 그는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마케팅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현재 한국시멘트협회 이사와 ㈜유니온 대표를 맡고 있다.
유니온머티리얼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적자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며 "수익성 제고와 매출 증대를 위해 원가 절감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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