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대정부질문 첫날인 12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해 여야가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상훈·김석기·김승수·안병길 의원이 첫날 질의자로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호중·김성주·윤재갑·신영대·강선우·전용기 의원이 참여한다.
이날 민주당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활동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허용할지 등에 대해서도 질의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발언으로 국민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취지로 방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의 부정 채용 의혹에 대해서도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선관위가 부정 채용 의혹 부분에 대해서만 감사원 감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에 대해 비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공세가 선관위를 장악하려는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지난 8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한 발언을 두고도 여야가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8일 싱 대사는 "미·중 갈등에서 중국 패배에 베팅하면 반드시 후회할 것", "한중관계 어려움의 책임은 중국에 있지 않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외교적 결례"라고 거세게 비판했고, 민주당 측에서는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하려 한 것"이라고 대응했다.
오는 13일과 14일에는 경제 분야와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이어진다. 이때 노동계와 정부 간 갈등, 차기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자녀 학교폭력 문제, 무역적자 관련 대책, 전세사기 추가 대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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