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교육·보건복지·환경노동·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행정안전·예산결산특별위원장 사·보임 안건을 처리했다.
그 결과 김철민 교육위원장,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 박정 환경노동위원장, 이재정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김철민 위원장이 이날 재석 242표 중 216표를 얻었고 ▲신동근 위원장 202표 ▲박정 위원장 211표 ▲이재정 위원장 184표 ▲김교흥 위원장 216표 ▲서 위원장 209표 등을 기록했다.
김철민 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제가 그다지 교육적이진 않지만 교육위원회에 소속된 훌륭한 의원님들을 잘 모시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교육환경과 정책을 잘 수립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동근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 10대 대국이지만 국민의 행복지수는 매우 낮다"며 "불평등과 양극화, 저출생과 고령화, 높은 노인빈곤율과 자살률 등 해결해야 될 난제들이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금개혁 등 지속가능한 복지를 위한 개혁과제도 해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만큼 여야 협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정 위원장은 "노동문제와 환경문제는 정말로 상황이 엄중하다"며 "함께하면 쇠구슬도 끊을 수 있다는 공동의 마음으로 하나하나 문제들을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위원장은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쌓아온 여러 가지 역량들을 산업과 통상, 자원, 그리고 중소벤처 곳곳에 우리 삶의 핏줄을 흐르게 하는 데 귀하게 결합하겠다"며 "의원 여러분들의 지혜와 버무려진다면 어려운 인플레이션 시기, 고금리 시대에 새로운 비전을 열어가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교흥 위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국가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의 중책을 맡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면한 현안을 중재하고 해결하는 데 여야가 같이 합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삼석 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왜 특별위원회인지 보여드리겠다"며 "나라살림도, 국민의 삶도 보다 진일보해 윤택해질 수 있도록 간을 맞추는 소금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민주당은 6곳의 상임위 중 예결위·산자위를 제외한 4곳의 상임위원장을 내정했으나 당내 반발로 인선을 보류했다. 당시 의원들은 쇄신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3선 이상의 의원이 맡는 관례가 아닌 새 인선 원칙을 가져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의원총회를 통해 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원회에 속한 지도부와 전직 장관 이상 고위 정무직, 전직 원내대표 등은 상임위원장 인선에서 제외하기로 총의를 모았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6곳의 상임위원장을 최종적으로 추인했다.
총 18개 국회 상임위 중 여야 합의에 따라 후반기 국회에서 야당이 위원장을 맡기로 한 상임위는 11곳이다. 이번에 새로 선출된 상임위원장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2024년 5월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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