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6일 추경호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를 개최해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 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을 심의·의결했다. 평가대상은 공기업 36곳, 준정부기관 94곳, 감사평가기관 63곳으로 총 130곳의 공공기관이다.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중 경영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은 곳은 1곳으로 한국도로공사뿐이었다. 도로공사는 2019년에 이어 4년째 A등급을 유지 중이다.
양호(B) 등급에는 한국부동산원·한국교통안전공단·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총 3곳이다. 보통(C) 등급은 SR(에스알)·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국가철도공단·국토안전관리원·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 6곳이다.
D 등급은 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전력공사·인천항만공사·강원랜드 등 공기업 5개, 한국국토정보공사(LX)·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사회보장정보원·한국승강기안전공단·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독립기념관·한국소방산업기술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준정부기관 9개로 총 14개였다. 코레일은 공기업 중 유일하게 E 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최고등급인 탁월(S)부터 A~E까지 총 6등급으로 나눈다. S등급은 올해 한 곳도 없었다. D·E 등급은 임직원 비위 행위나 안전 사고가 발생하는 등 공공기관이 준수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한 기관이 받는다.
기재부는 2년 연속 D등급을 받았거나 최하 E등급을 받은 기관에 대해 기관장 해임을 건의할 계획이다. LH와 코레일 등 7곳은 2년 연속 D등급 이하를 받았다.
공운위는 기관 재무위험이 높은 공기업의 경영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임원과 1·2급 직원 성과급을 삭감하기로 의결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는 등 재무위험이 높은 공기업은 성과급을 삭감하거나 자율반납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해 순손실이 발생한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등도 성과급 삭감 또는 자율반납 권고 대상에 올랐다. 직무급 도입 실적이 우수한 기관에는 총인건비 0.1%포인트(p) 인상하고 D·E 18개 기관은 경상경비를 0.5~1.0% 삭감하기로 했다.
D·E 등급을 받은 18개 기관에 대해서는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관에 대해서도 안전 관리 개선계획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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