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포스코는 지난해 냉천 범람으로 제철소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뒤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태풍 피해 직후 차수방안 검토한 뒤 지난달 말 약 1.9km구간에 걸쳐 2m 높이의 차수벽을 설치했다. 원활한 배수를 위해 배수로와 배수구를 전면 점검하고 추가로 준설하거나 확관했다.
포스코는 생산 제품과 연·원료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야적 제품을 창고로 이적하고 받침목 높이를 상향했다. 제품 부식 방지를 위해서 사전 복포 작업을 실시했다. 빗물에 노출된 제품을 말리기 위한 열풍로를 비치해 제품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제품 침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면야드 굴곡부에 대한 보수공사도 마무리했다.
현대제철도 전사적으로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해 피해 예방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비상연락망, 대응 조직도, 상황실 등을 운영키로 했다. 침수와 토사 유출 사고를 막기 위해 배수로를 점검하고 수중펌프와 모래주머니 등을 현장에 비치했다.
현대제철은 강한 바람에 대응하기 위해 자재와 외부 시설물 등의 결속 상태를 확인하고 출입문과 창문 잠금장치 등을 점검했다. 시설물 낙하를 예방하기 위해 고정 작업을 실시하고 결속 여부도 재차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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