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의 예수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예수금 동향을 전산화해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등 위험을 사전에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4일 예보에 따르면 전날(3일)까지 저축은행 예수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입찰 공고를 냈다. 예수금은 금융회사가 고객으로부터 이자지급 등의 조건으로 수령한 자금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저축은행 예수금 등 데이터 입수 체계를 자동화해 저축은행의 예수금 동향을 적시에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게 골자다.


추진 과제는 ▲API(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를 통한 저축은행 데이터 입수 ▲입수 데이터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알림기능 개발로 임계치 상회시 담당자 즉시 통보로 구성됐다.

예보는 그동안 저축은행에서 예금 상황을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데이터를 정리하는 수기 방식으로 예수금 데이터를 관리해 왔지만 동향을 적시에 파악하는 게 어렵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특히 실리콘밸리(SVB) 파산 사태 등으로 금융권 전반에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우려가 커지며 예수금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해당 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금융안정에 기여한다는 게 예보의 계획이다.


예보는 오는 16일 계약체결 및 사업 수행에 나서며 사업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오는 2024년 3월까지다.
표=예금보험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