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세계 청소년들의 꿈인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악몽이 됐다"며 "정부의 무책임이 부른 예고된 참사로 윤석열 정부의 이번 잼버리 대회는 한 마디로 엉망진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남 탓'으로 열심히 책임회피에 매진 중"이라며 "정말 뻔뻔한 정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제까지 무엇을 하다 지금에서야 나서겠다고 하는가"라며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이들은 중앙정부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강 대변인은 "지금 윤석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 있게 수습하는 것이지, 남 탓하고 책임 회피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일 개막한 잼버리는 시작부터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벌레, 성추행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됐다. 정부는 각국 대표단과의 회의 끝에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했지만 이미 영국과 미국 등 주요 참가국들은 조기 철수에 들어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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