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2023 국제가전박람회(IFA 2023)'에서 '삼성 푸드'를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
'삼성 푸드'는 건강이나 요리, 레시피나 음식 사진 공유 등 다양한 푸드 관련 경험과 솔루션을 하나로 엮어 통합된 서비스다. 주방가전 연동을 통한 자동 조리는 물론 레시피 검색과 맞춤형 추천, 식단 관리에 더해 다른 사람과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소셜기능까지 제공한다.
소비자들이 음식에 관심이 많은 점에 착안해 이 같은 플랫폼을 론칭하게 됐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연내 삼성헬스와 연동해 건강 관리도 돕는다. BMI, 체성분, 섭취소모 칼로리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레시피는 물론 당뇨,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환자에게도 맞춤형 식단을 제공할 수 있다.
내년에는 '비전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음식 사진을 촬영하기만 하면 음식의 영양성분과 레시피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은 그동안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개인화된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하드웨어 부문에서 '비스포크'를 통해 소비자 맞춤형 가전을 제공했다면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AI 기술를 활용해 TV는 개인별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세탁기는 맞춤 세탁코스를 제공하는 식으로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있다.
LG전자도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초개인화 서비스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업가전 2.0을 공개하면서 기존 제품 중심의 가전사업을 서비스, 구독 등을 포함한 '논 하드웨어' 영역까지 확장해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업가전 2.0'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내내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가 맞춰지는 가전이다. 기계가 해결하지 못하는 가사 영역이나 소모품 교체, 세척 등 관리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판매에 국한됐던 공급방식도 콘텐츠/서비스, 구독, 솔루션 등 무형의 사업을 더해 텐츠/서비스, 구독, 솔루션 등 무형의 사업을 창출하기로 했다. TV는 콘텐츠와 광고, 서비스를 강화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업체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넘어 얼마나 지속가능한 경험을 제공하느냐가 소비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초개인화 시대가 열리면서 가전업계의 소프트웨어의 혁신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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