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호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IFA 2023'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스마트홈 플랫폼 협의체 HCA가 올해 CES 2023에서 선보인 HCA 표준 1.0을 상용화하는 첫 번째 성과다. 2022년 1월 설립된 HCA는 주요 가전 및 공조 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각 회원사가 운영하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클라우드 상에서 상호 연동하는 것을 목표로 결성됐다.
지금까지는 특정 가전업체의 앱으로는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연결하기가 힘들었다. 만약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각 제품의 브랜드가 모두 다르면 여러 개의 앱을 설치해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하지만 상호 연동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소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을 제어하기 위해 각 사의 플랫폼을 왔다갔다 할 필요 없이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서 모두 제어하는 게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앱으로 LG전자의 에어컨을 작동하거나 LG전자의 '씽큐'로 삼성전자의 세탁기를 제어하는 식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양사는 각 사의 플랫폼을 활용해 HCA 회원사들의 다양한 가전을 제어하는 모습을 시나리오로 구성해 시연하며 스마트 홈의 새로운 미래를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협의를 거쳐 연내 연동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9월 터키 가전 제조업체인 '베스텔'과 파트너 브랜드인 샤프와 연동을 시작한다.
올해 연동 서비스를 시작하는 제품은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총 9종으로 원격 동작·종료·모니터링 등 소비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양사는 추후 연동 가능한 브랜드를 확대하고 쿡탑·후드 등 더욱 다양한 가전제품과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지속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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