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금융감독원이 오는 9월부터 어린이보험의 가입가능연령이 최고 15세를 초과할 경우 상품명에 어린이(자녀) 등 소비자 오인 소지가 있는 상품명을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삼성화재·KB손보·현대해상·메리츠화재·DB손보 등은 어린이보험 가입 연령을 15세로 조정하는 것은 물론 연령별 특화 상품 출시에 본격 나섰다.
우선 삼성화재는 기존에 태아부터 30세까지 가입 가능하도록 한 '마이 슈퍼스타' 보험의 가입 연령을 태아~15세까지로 조정한 '뉴 마이 슈퍼스타' 상품을 출시했다. '뉴 마이 슈퍼스타'는 분할지급형 담보를 포함해 담보 선택권을 강화한 상품이다. 분할지급형 담보로 가입 시 ADHD·성조숙증·중증아토피 등의 질병을 진단받았을 때 가입금액을 매월 나누어 지급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기존에 판매하고 있던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의 가입연령을 35세에서 15세로 축소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생기는 15세부터 35세까지의 보장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9월 초 신상품 건강종합보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해상도 기존에 운영하던 두 가지 어린이보험 중 하나인 '굿앤굿 어린이종합보험Q'의 가입연령을 15세 이하로 낮춘다. 해당 상품은 기존에 태아부터 22세까지의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구조였다. 아울러 현대해상은 0~30세까지의 고객이 가입할 수 있었던 '굿앤굿어린이스타종합보험'의 명칭에서 '어린이'를 삭제할 방침이다.
메리츠화재 또한 기존에 판매하던 '내맘같은 어린이보험' 상품 중 21세부터 35세의 고객을 대상으로 내놓았던 어린이보험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0세부터 20세까지를 대상으로 한 '내맘같은 어린이보험'의 가입연령은 0세부터 15세까지로 변경한다.
DB손해보험 역시 지난 4월 가입연령을 기존 30세에서 35세로 늘렸던 '아이러브(I LOVE)플러스건강보험'의 가입연령을 15세로 내리고, 보장공백 해소를 위해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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