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달 30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소방용 로봇 개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이 우리나라의 선진 소방산업을 체험했다. 소방청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아세안 10개 회원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초청 연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연수는 '아세안 재난관리자 자격인증 기준 및 표준화(ASCEND Project) 개발사업'의 일환이자 '2023 제19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이 나흘 동안 우리나라의 선진 소방산업을 체험했고 해당 국가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이었다.

이들은 소방차량 운용 및 검·인증 체계, 헬기 활용 인명 구조·구급대응 체계, 대국민 소방안전체험 시설 및 교육 현황 등 소방산업 전반을 체험했다. 연수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에는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개최 중인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참관해 한국 소방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했다. 또한 질식소화포, 무인방수 로봇, 소방용 로봇 개 등 국내 소방산업체의 신기술 제품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방청은 지난 2019년 11월 아세안 재난대응센터와 협력의향서(MOI)를 체결한 바 있다. 소방청과 아세안 재난대응센터는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소방안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뉴시스를 통해 "기후 변화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예측 불가능한 대형 재난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은 국적을 불문하고 국가 존재의 최우선 가치이자 목표"라며 "앞으로도 아세안 회원국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소방안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