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뉴스1에 따르면 남현희는 지난 6일 오후 2시20분부터 이날 오전 0시6분까지 약 10시간 동안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전씨와 관련한 의혹 등으로 조사받았다.
남현희는 조사를 마친 후 "전씨의 사기 행각을 정말 몰랐나" "전씨로부터 받은 선물 받을 때 사기 피해금이란 것 정말 몰랐나" "전씨의 펜싱학원 수강료를 본인 계좌로 받은 사실 있나"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앞서 남현희 측 법률대리인은 "11억원 이상 사기 당한 전문직 부부가 최근 유일하게 남현희를 공범으로 고소했고 이에 자동으로 입건돼 오늘 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전씨를 사기로 고소한 15명은 남현희를 고소하지 않았다"며 "전씨의 단독 범행이 명확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남현희는 전씨의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고 오히려 이용당했다"며 "경찰이 원하는 모든 자료를 즉시 제공하겠고 오로지 증거를 통해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간담회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 사건과 관련 남현희에 대해서도 사기 혐의로 고소장 1건이 접수됨에 따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로 속이며 강연 등에서 만난 지인을 상대로 투자금 명목 돈을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전씨 사기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접수된 고소·고발은 11건, 진정은 1건이다. 피해자는 20명, 피해 규모는 약 26억원으로 집계됐다. 종전에 비해 피해자는 1명, 피해액은 7억원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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