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발표한 '2023년 국내 100대 기업 임원 연령대 현황 분석 조사'에 따르면 상장사 매출액 기준 올해 100대 기업의 사내이사와 미등기임원은 7345명을 기록했다.
전년 7175명보다 2.4%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21년 영업이익이 103조원에서 지난해 58조원으로 43.6% 줄어든 상황에서도 임원을 더 늘렸다. 임원 수는 지난 2014년 7212명 이래 가장 많았다.
올해 100대 기업 임원 중 CEO(최고경영자) 급에 해당하는 등기임원(사내이사)은 277명이다.가장 많이 활약하는 사내이사 출생 연도는 1960~1964년 사이로, 117명(42.2%)이나 차지했다. 1964년생(59세)이 35명으로 최다였다.
연도별로는 현 59세인 1964년생이 35명으로 가장 많다. 대표적으로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등이 있다. 이어 ▲1965년(27명) ▲1963년(26명) ▲1961년(25명) ▲1962년(20명) 등 순이다.
CEO의 연령은 점차 젊어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젊은 등기임원은 한화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를 맡은 1983년생의 김동관 부회장으로 조사됐다.
미등기임원을 포함한 국내 100대 임원의 주축은 최근 60년대에서 70년대로 넘어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1970년대생은 52.8%로 100대 기업 내 임원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100대 기업 전체 임원에서는 1970년생 출생자가 759명(10.3%)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기준 임원으로 가장 많이 등용된 세대는 ▲1973년생(116명↑) ▲1971년(78명↑) ▲1976년(77명↑) ▲1974년(75명↑) ▲1975년(70명↑) 등 70년대생이다.
반면 1960년생 임원 비중은 2019년 74.1%에서 올해 44.1%로 줄었다. ▲1965년생(86명↓) ▲1966년생(81명↓) 등 순으로 임원 수 감소 폭이 컸다.
1980년 이후 출생자는 지난해 105명에서 올해 131명으로 1년 새 20명 이상 늘었다. 올해 100대 기업에서 활약 중인 MZ세대 임원 비중은 1.8%로 지난해 1.5%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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