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일부터 올해 말까지 수도권에 공급하는 민간 아파트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이달 10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수도권에 공급하는 민간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의 반토막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도산인포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올해 말까지 수도권에 공급하는 민간 아파트는 총 2만7118가구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청약통장 가입자가 분양받을 수 있는 물량은 1만9431가구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수도권 내 일반 분양 물량(5만228가구) 대비 61%가량 감소한 것이다. 조합원분을 포함한 총물량은 7만627가구다.


지역별로 올해 말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서울 3087가구 ▲경기 1만8645가구 ▲인천 5386가구 등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만 고려한다면 ▲서울 1419가구 ▲경기 1만3663가구 ▲인천 4349가구 등이다.

아파트 공급 물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수도권 청약 시장 경쟁은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10월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통장 평균 경쟁률은 12.1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경쟁률(9.9대 1)을 넘어섰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분양가 인상 가능성은 크고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늘어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연내 분양에 나서는 수도권 물량 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