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유일하게 반도체 우량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으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신한자산운용의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반도체 업종이 올 4분기와 내년도 유망섹터로 떠오르면서 국내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 중 유일하게 반도체 우량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으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신한자산운용의 'SOL(쏠) 반도체 소부장 Fn ETF'가 주목받고 있다.
20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의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 금액은 945억원으로 국내 반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 역시 35.91%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지난 4월 상장한 이 상품은 반도체가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하반기에만 2032억원이 유입되며 순자산이 국내 반도체 ETF 중 가장 많이 늘었다.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의 포트폴리오는 ▲한미반도체 ▲하나마이크론 ▲이오테크닉스 ▲ISC 등 국내 AI반도체, HBM(고대역폭메모리) 대표기업과 함께 미세화 공정 관련 기업인 ▲동진쎄미켐 ▲솔브레인 ▲원익IPS ▲HPSP 등과 ▲리노공업 ▲티씨케이 등 반도체 부품기업 ▲솔브레인 ▲한솔케미칼 등 소재기업까지 커버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올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던 AI 반도체와 HBM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핵심 소부장 기업들에 주목해야한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최근 반도체 섹터에서 강한 주가 상승으로 주목 받은 리노공업(지난 17일 종가 기준, 주간 수익률 18.96%)과 솔브레인(8.00%), 티씨케이(16.38%) 등은 시장에서 AI반도체와 HBM 관련 기업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우수한 기술력과 함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AI 테마로의 신규 편입 등 이슈로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상품에 대해 "AI반도체와 관련성이 높은 HBM 관련 종목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면서 향후 주목 받을 수 있는 소재와 부품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며 "반도체 섹터의 중장기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AI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공정과정에서의 기술력, 실적 등을 고려해 반도체 소부장 종목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