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치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2기 경제팀'을 이끌 경제수석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후보로 꼽힌다.
윤 대통령의 경제책사로 불리는 김 부위원장은 윤 정부의 초대 경제수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 중 한 명으로 불렸다. 지난 6월 김 부위원장이 가족회사인 중앙상선 주식 209억원어치를 전량 백지신탁하면서 경제수석 부임에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차기 금융위원장 후보에는 금융위와 기재부를 거친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이 급부상했다. 손 이사장은 행시 33회로 경제부총리 부임이 유력한 최상목 수석(29회)의 공직 4년 후배다.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행시 동기(25회)인 김주현 위원장은 역대 최초로 전임 위원장(고승범, 28회)보다 선배 기수가 임명됐다.
'윤석열 사단'의 막내로 불리는 이복현 금감원장은 총선 출마설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이 원장은 지난 9월과 10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불출마 입장을 밝혔으나 여전히 총선 차출 가능성이 높은 인사다.
이 원장은 선거 90일 전(내년 1월11일)까지 직을 관둬야 하는 국가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총선 직전까지 거취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될 전망이다.
차기 거래소 이사장 후보에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최훈 싱가포르 대사,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거론된다. 이 수석은 거래소 본사가 위치한 부산에서 3선 국회의원(동래구)을 지낸 데다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알고 있어 강점으로 꼽힌다.
20대 국회에서는 금융기관들을 담당하는 정무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했다. 최 대사는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을 시작해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과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윤 사장은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을 거쳐 2020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을 맡았다. 이후 2021년부터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맡아 내년 3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거래소 이사장 후추위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거래소 사외이사 5명, 금투협이 추천한 내외부 인사 2명, 상장협이 추천한 코스피 상장사 대표 1명, 코스닥협회가 추천한 코스닥 상장사 대표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거래소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가 꾸려지면 후보자 공개 모집이 시작된다. 이후 사외이사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면접과 이사회 심의 의결,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이사장을 선임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나오는 하마평은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