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5차 혁신안 키워드로 청년과 연구개발(R&D) 등을 꼽았다. 사진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3차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5차 혁신안 키워드로 청년과 연구개발(R&D) 등을 꼽았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혁신위는 이날 청년과 연구개발(R&D) 등을 주제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한 혁신위원은 "청년과 연구개발(R&D)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혁신위원은 안건에 대해 "딱히 키워드가 정해진 건 없다. 자유 주제"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시절 약속한 과학기술 중심국가와 관련해 과학기술 수석보좌관 신설 등 아이디어가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는 지난 17일 4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해당 혁신안에는 대통령실 출신 인사도 예외 없는 상향식 공천(모든 지역구 전략공천 원천배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금고 이상의 전과자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 공천 배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 핵심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권고로 인해 혁신위와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갈등을 잠재우기 위해 지난 17일 회동을 갖기도 했다. 하지만 4차 혁신안에 담긴 전략공천 원천 배제 등으로 인해 당 지도부와 혁신위가 다시 부딪힐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다.

혁신위는 혁신안의 세부 사항 의결을 당 지도부가 띄울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로 넘겼다. 혁신위 내부에서는 지도부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혁신 안건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 지도부는 공관위 조기 출범을 예고하고 있다. 혁신위가 제안한 혁신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공관위를 과거보다 빨리 띄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 지도부는 혁신위를 회피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천 규칙을 마련하는 공관위가 출범하면 혁신위에 대한 주목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