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앤빌런즈는 '삼쩜삼뱅크'라는 제4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위한 예비인가를 얻기 위해 금융권, 플랫폼 업계 등과 만나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컨소시엄 구성이 완료되면 내년 초 금융당국에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자비스앤빌런즈가 인터넷은행을 설립하면 2017년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2021년 10월 토스뱅크에 이어 국내에선 네 번째 인터넷은행이 나오는 셈이다.
자비스앤빌런즈 관계자는 "삼쩜삼뱅크는 1금융권에서 금융 혜택을 받는 근로소득자나 사업자는 물론 근로소득을 유지하면서 개인 사업을 운영하거나 파트타이머, 프리랜서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N잡러를 주요 대상으로 보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개인 사업자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혜택을 받지 못했던 고객들을 안정적이 제도적 금융 시스템으로 유입시킴으로써 기존 금융권과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해 8월 나이스평가정보와 MOU(양해각서)를 맺고 올 초 대안 신용평가모델 개발 사업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의 상환 능력을 면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삼쩜삼은 최적화된 신용평가모델의 기준을 만들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2020년 5월 삼쩜삼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 3년간 세무 영역에서 사각지대에 있던 고객들의 세금 신고와 환급을 도왔다. 이를 통해 1800만명의 고객을 모았으며 누적 환급액은 9099억원에 달했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변화하는 노동 시장에 따라 금융권도 제도적인 개편이 필요하지만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매번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며 "자비스앤빌런즈가 준비하는 4번째 인터넷뱅크 '삼쩜삼뱅크'는 기존 전통 금융과 1, 2세대 인터넷 금융에서 혜택을 받지 못했던 국민들이 1금융권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쩜삼뱅크의 추진에 대해 컨소시엄 구성과 함께 내년 상반기 예비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삼쩜삼이 세무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혁신했던 것처럼 삼쩜삼뱅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개인 사업자나 N잡러에게 새로운 기회 창출 및 삶을 전환하는 기반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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