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재옥 운영위원장과 국민의힘에 빠른 시일 내에 운영위를 열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네덜란드 대통령 순방 당시 한국의 과도한 경호 및 의전 요구에 네덜란드 측이 한국 대사를 직접 불러 불만을 표한 것이 보도됐다"며 "앞서 리투아니아 방문 당시 김건희 여사 명품 쇼핑 논란에 대통령실이 '호객행위에 당했다'고 해명해 논란을 일으키는 등 대통령실 외교 의전에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실 개입 정황이 추가로 발견된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을 비롯해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국가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 등 질의를 진행해야 할 현안이 쌓여가고 있다고 일갈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일에도 운영위 개최를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회의가 파행된 바 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만약 운영위 개회에 국민의힘이 동의하지 않으면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개회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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