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1회에서는 전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전청조와 그의 아버지 전창수를 첫 '사기 악인'으로 타깃하고 부녀의 실체를 파헤쳤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씨의 부친 전창수는 자신을 수백억대 자산가로 소개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수천만 원짜리 명품 시계부터 피부과 시술, 고급 외제차까지 재력을 과시하는 선물 공세로 피해자의 환심을 사고, 시한부 인생과 다정함을 연기해 피해자와 주변 지인의 마음을 얻고 신뢰를 쌓았다고 했다.
제작진은 "타깃으로 삼은 피해자를 중심으로 주변인에게 평판을 쌓고, 법인 활동 명목으로 투자를 받은 것. 그러다 도용한 신분증만 남긴 채 전창수는 돈을 들고 홀연히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부녀의 수법은 데칼코마니처럼 닮아 있다고 했다. 부녀 간 교류는 없었지만 모든 비밀번호가 전청조의 생일이었을 정도로 딸에 대한 마음이 애틋했던 전창수는 제주로 건너가 딸에게 10억 가까이를 건넸다. 전청조가 종잣돈을 얻게 된 시점과 재력가 행세를 시작한 시기가 맞아떨어진다고 제작진은 해석했다.
전정조는 자신을 '파라다이스 혼외자' '재산 51조' '엔비디아 대주주', '췌장암 4기 시한부'로 소개하며 아버지보다 더 큰 판을 설계했다.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로 속이며 강연 등에서 만난 지인을 상대로 투자금 명목 돈을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스토킹 처벌법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협박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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