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50명 가까이 사망하고 약 5만7360명이 피난했다 사진은 강진으로 이시카와현내 건물이 무너진 모습. /사진=로이터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앞선 발표보다 18명 증가한 48명으로 확인됐다.
2일 NHK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은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고했다. 나나오시에서 5명, 와지마시에서 19명, 스즈시에서 20명, 아나미즈 정에서 2명, 하쿠이시와 시카시에서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지진에 의한 단수, 정전 등 생활 피해도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시카와현 내에서 이날 오후 3시 기준 약 3만2600호가 정전됐으며 이시카와현을 비롯해 도야마현, 니가타현 일부 지역에서는 단수 피해가 발생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955개 피난소로 이재민 5만7360명이 대피했으며 구조 요청은 120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가장 피해가 컸던 와지마시에서는 지진의 영향으로 50채가 넘는 건물이 무너져 사람들이 잔해에 깔렸다는 신고가 속출했다.

지진, 쓰나미에 따른 원전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 호쿠리쿠전력 시가원자력발전소는 현재 운전을 중단한 상황이며 현시점에서 안전 확보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