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지가 그룹 세븐틴 도겸의 외국 팬들에게 사과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외교부 주최로 열린 '2023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에서 대중문화의 영향력 주제로 특별연설에 나선 가수 이영지. /사진=장동규 기자
지난 2일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런 뜻이 아니라 항상 선배님이 보내주신 자상한 문자에 감사드리고 있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영지는 지난해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에 도겸이 출연 당시 "선배님께 문자 공격을 많이 받았다. 스팸인가 싶은 길이의 문자 메시지가 자주 오더라. 그 문자를 받으면 그 정도 길이의 답장을 보내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다"라며 캡처본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도겸은 "영지가 부담을 느낄 줄 몰랐다. 내가 상대방 생각을 못 했다"라며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영지는 "미안할 필요 없지만 왜 그랬냐"라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이를 본 일부 해외 팬들이 이영지가 도겸의 호의를 무시한 채 일종의 밈처럼 놀린다고 해석했고, 오해가 불거지자 이영지가 사과한 것. 이영지는 도겸의 메시지에 제대로 답변을 하지 않았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서도 "스크린 샷이 잘렸는데 그에게 당연히 답변했다. 그리고 저는 그에게 이것을 올려도 되는지 물었고, 허락을 받았다"라며 "나는 여러분이 이 게시글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이해하고 내 행동에 더 조심하겠다. 모두에게 죄송하다. 좀 더 조심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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