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 대구 본사 전경/사진제공=한국장학재단

한국장학재단(이하 장학재단)이 2024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를 1.7%으로 동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장학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올해 학자금대출 금리는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와 기준금리 인상 영향에도 불구하고, 청년들과 민생안정을 최우선하는 정부 기조에 발 맞춰 7개 학기 연속 1.7%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학자금대출의 저금리 정책 기조 유지로 학생․학부모는 기준금리 3.50%(지난해 11월 기준, 한국은행) 대비 1.80%p, 시중은행 가계대출 평균 금리 4.97% 대비 3.27%p 낮게 학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상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생활비대출 한도를 학기당 200만 원(연 최대 400만 원)까지 상향해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의 생계 부담을 낮추고 학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출 금리는 등록금대출과 동일하게 1.7%의 저금리로 공급되며, 실행기간동안 상향된 한도 내에서 필요한 만큼 나눠 받을 수 있다.

이어 학사운영의 유연성과 청년들의 조기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연 3학기 이상 다학기를 운영하는 학교 대상자에게 등록금대출을 신규로 지원한다. 대출 조건 등은 직전 정규학기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과 동일하며, 다학기 학사일정에 맞춰 대상자에게 추가 안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취업 후 상환의 경우 올해 기준중위소득, 최저임금 인상 등을 고려해 의무상환 개시 여부와 상환금액을 결정하는 상환기준소득을 현행 2525만 원에서 2679만 원으로 인상한다.


특히 여러 기관에서 학점은행제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특성을 반영해 복수기관 학자금대출을 지원하고, 과거 고금리 학자금대출을 저금리로 변경하는 제3차 저금리 전환대출 신청도 접수한다.

배병일 장학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재단의 설립 목적을 되새기고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7개 학기 연속 학자금대출 금리를 1.7%로 동결했다"며 "앞으로도 다학기제 학과 신규 지원·생활비대출 확대와 같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제도개선을 시행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자금대출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