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 121조원을 돌파한 국내 ETF 시장이 지난해 54.2% 성장했다. /사진=머니S DB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12월28일 기준) 지난해 ETF시장 순자산 총액은 121조원을 기록했다. ETF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조2000억원으로 2022년(2조8000억원) 대비 15.3% 증가했다.
코스피 시장 거래대금에서 ETF 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 비중이 차지하는 비율은 33.4%다. 2022년(30.9%)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상장 ETF 종목수는 812종이다. 지난해 신규 상장 종목은 160종목으로 ETF 시장 역사상 최대치다.
순자산 총액 1조 이상 종목은 26종목으로 2022년 대비 4종목 늘었다. 지난해 연간 누적 자금 1위 종목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코덱스) CD금리액티브'로 5조8000억원이 유입됐다.
글로벌 ETF 시장에서도 국내 ETF 시장의 성장세는 눈에 띄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ETF 시장은 상장종목수 4위(아시아 2위), 순자산총액 11위(아시아 4위), 일평균거래대금 3위(아시아 2위)를 차지했다.
올해에도 국내 ETF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새로운 공급사들이 ETF 시장에 뛰어들며 시장 전체가 활성화하고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ETF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됐다"며 "국내 ETF 시장의 자금 유입 추세가 꾸준히 유지됐고 외형과 시장 퀄리티가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ETF 시장의 성장 가속화 흐름은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테마형 ETF들의 상장 증가 추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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