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북부와 국경을 접한 레바논 남부를 공습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고위 지휘관 1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사망한 위삼 알타윌의 생전 사진. /사진=로이터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북부 국경을 접한 레바논 남부를 공습하면서 위삼 알타윌 헤즈볼라 정예부대 사령관이 레바논 케르베트 셀렘에서 피살됐다.
알타윌은 레바논 헤즈볼라 부대의 베테랑 지휘관으로 2006년 이스라엘과의 국경 전쟁에서 상대 군 2명을 납치해 양쪽 전쟁의 신호탄을 쐈던 장본인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전투에서 사망한 헤즈볼라 지도자들 가운데 알타윌은 가장 고참 지휘관이기도 하다. AP통신은 그의 죽음으로 중동 전쟁이 한층 더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매우 고통스러운 공습이 있었다"고 전했고 또 다른 소식통은 "이제 상황이 급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레바논 남부에서 130여명의 헤즈볼라 군인이 사망했으며 시리아에서도 헤즈볼라 조직원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전면전을 벌이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세예드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는 지난주 TV 연설에서 "누가 우리와 전쟁을 생각하든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