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의혹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1.1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6일 국민의힘이 동일 지역구에 3선 이상 출마하는 현역 의원들에게 공천에서 불이익을 주겠다고 한 것에 대해 "공천 학살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동일 지역구에 3선 이상 출마하는 현역 의원에 대해 15% 감산하겠다는 내용의 공천 기준을 발표했다.

박 전 원장은 "3선 이상이라면 영남 출신들이 다수"라며 "검핵관(검찰 핵심 관계자), 용핵관(용산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은 살리고 당의 의원들은 죽이는 공천 학살이 예상대로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들이 개혁신당으로 우르르 몰려가면 개혁신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기호는 3번, 선거 국고보조금도 많이 나올 것"이라며 "(이 위원장에게) 거듭 축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