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운동권 청산 발언에 대해 "동시대 학교를 다녔던 친구들, 선후배들한테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게 인간에 대한 예의"라고 지적했다. 사진은 임 전 비서실장이 지난해 12월7일 서울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강의실에서 강연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86 운동권 청산'을 주장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동시대 학교를 다녔던 친구들, 선후배들한테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게 인간에 대한 예의"라고 비판했다.
18일 방송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임 전 비서실장은 "한 위원장이 92학번인 것 같은데 본인의 출세를 위해서 바로 고시 공부를 한 거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운동권 정치를 청산하자고 하려면 그렇게 나쁜 프레임 정치를 할 게 아니라 어떤 것이 문제인지를 얘기해야 건강한 토론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사정권 시절에 양심을 못 가졌거나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고 자기 일신에만 매달렸거나"라며 "무슨 콤플렉스가 있는 게 아니라면 다시는 그런 얘기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