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에서 미국 해군 소유 구축함이 후티 반군의 미사일과 무인기를 격파하고 있다. 2023.10.19/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김성식 기자 = 미국이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군사작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금일 오전에도 홍해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를 마친 것으로 추정되는 후티의 대함 미사일 두 발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후티족과의 갈등을 바라지 않고, 역내 갈등도 바라지 않는다"면서도 "우리는 홍해의 국제 해운을 위해 자체 방어를 위해 행동했다"고 덧붙였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도 후티 통제 지역에서 그들이 역내 미 해군 함정을 겨냥해 즉각적인 위협을 제기했다면서 "미군은 방위 차원에서 후티의 미사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미 해군 전투기가 이번에 동원됐다"며 "이번 공습은 후티의 작전 수행 능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역시 후티 반군에 공격을 지속할 방침을 확인했다.
한편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 발발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계기로 하마스 지지 의사를 표명한 뒤 11월 중순부터 홍해를 지나는 다국적 상선에 28회 이상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발사했다.
잇단 선박 공격으로 국제 교역에 차질이 불거지자 미국은 후티 반군의 공격 능력을 제거하기 위해 지난 12일 영국과 합동으로 예멘 내 60여개 반군 목표물에 150발 이상의 미사일을 투하한 바 있다.
또 이들은 13일에는 예멘의 수도 사나의 후티 레이더 시설에 추가 공격을 단행했으며 16일에는 발사 준비를 마친 대함탄도미사일(ASBM) 4기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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