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2020.7.3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KDI(한국개발연구원) 출신으로 '경제통'으로 불리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선언한다.

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힐 예정이다.


윤 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에 영입돼 서울 서초갑에서 당선된 바 있다. 지난 2020년 7월30일 임대차 3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자유발언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윤 전 의원은 그러나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2021년 8월 의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이후 의혹을 받았던 땅을 매각하고 차익은 전액 기부했다.

서울 중·성동갑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대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지역으로, 국민의힘엔 '험지'로 분류된다. 홍 원내대표가 서울 서초을로 출마하겠다고 밝히면서 민주당에선 86운동권 세력의 상징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진수희 당협위원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략공천(우선추천) 지역이 됐다.


윤 전 의원과 임 전 실장의 대결이 성사될 경우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는 '경제통 대 86운동권' 구도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