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백승호가 잉글랜드 버밍엄 시티에 입단했다. /사진= 버밍엄 시티 홈페이지
30일(한국시각) 버밍엄 시티는 홈페이지를 통해 백승호와 오는 2026년 6월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백승호는 버밍엄 시티에서 등번호는 13번을 달고 뛴다.
서울 대동초등학교를 졸업한 백승호는 중학교 1학년 때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다. 지로나(스페인), 다름슈타트(독일)를 거쳐 2021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이적했다. 전북에서 3시즌 동안 82경기를 뛰며 9골 6도움을 올렸다.
백승호는 지난해 말 김천 상무에 입대 예정이었다. 그러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병역 혜택을 받았다.
백승호는 버밍엄 시티의 오퍼를 받아 잉글랜드 챔피언십 무대로 향하게 됐다. 토니 모브레이 버밍엄 감독이 백승호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호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이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어릴 적에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영국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버밍엄이 내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 어릴 때부터 클럽을 알고 있었으며 감독님과 보드진을 만난 뒤 이 팀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1875년 창단한 버밍엄 시티는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8승8무12패(승점 32)로 24개 팀 중 20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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