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16분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2150원(4.50%) 오른 4만9950원에 거래됐다. 사진은 하나금융지주./사진=하나금융
1일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장 초반 5% 급등했다.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을 확대한 정책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 하나금융지주는 2150원(4.50%) 오른 4만9950원에 거래됐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작년 4분기 지배주주 기준 순이익은 47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대규모 일회성은 태영건설 관련 충당금 822억원(은행 599억원), 상생금융(작년 4분기 2041억원) 비용 및 증권 자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해외부동산 관련 손실 3874억원 등이다.


순이자마진(NIM )은 그룹 1.76%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감소했으며 은행은 1.52%로 같은 기간 0.05%포인트 줄었다.

하지만 하나금융은 기말 주당 배당금(DPS)을 1600원으로 결정했다. 2023년 전체로 보면 3400원으로 상향된 것이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기대를 상회하는 주주환원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기반해 강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SK증권은 하나금융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6만원으로 17.6%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설 연구원은 "2024년 실적은 보수적 관점에서도 증권 적자 폭 축소등에 기반한 개선을 예상하며 총 주주 환원율은 이번 자사주 3000억원포함 약 36%(배당성향 28%, 자사주 8%)로 점진적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적극적 기업가치 제고에 기반한 강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